순창군이 지난 2019년 3월 착수한 ‘도로기반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12월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로기반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은 지하에 매설된 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9년에 순창군이 대상지로 선정됐다.

순창군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순창읍 일원 도로 및 상‧하수도(L=308.067㎞)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및 전산화하는 내용으로, 국비 12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20억원이 소요된다.

군은 지난해까지 순창읍의 도로, 상‧하수도 총 56.176㎞에 대한 조사‧탐사‧측량 등 DB구축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도로 54.778㎞, 상수 61.764㎞, 하수 135.319㎞ 등 총 251.891㎞에 대한 시설물 속성 조사 및 도시기준점 105점을 설치하고 있다.

특히 올해 사업량이 전체 사업의 가장 높은 비중(55%)을 차지하는 만큼 사업추진 및 마무리 작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오는 12월 말까지 순창읍의 도로 및 상‧하수의 속성조사 등을 완료하고 시설물 DB구축분에 대한 공공측량 성과심사를 거쳐 2021년 3차분 사업 준공 및 3개년 장기계속사업을 최종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도로기반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이 완료되면 신속 정확한 지하시설물 사전 점검을 통해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상‧하수도 정비 등 지하시설물 관련 사업 추진시 기 구축된 데이터베이스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순창군 도시정책 기본 인프라 구축으로 지속적인 군정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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