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2021년 2차 도시재생 뉴딜 신규 사업에 익산과 무주 2곳이 최종 선정돼 국비 160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에서 익산시는 ‘이천년 고도의 새로운 숨결, 다시 숨쉬는 금마’, 무주군은 ‘청정자연, 관광문화로 행복한 태권도의 배후도시 설천, 눈꽃내’ 등으로 선정됐다.

이에 익산시 금마면에는 고도지역의 역사적 특성을 반영한 커뮤니티시설, 마을안길, 주거환경 및 상생협력상가 조성된다.

또 무주군 설천면에는 생태자원을 활용한 온실 가드닝 시설 등 마을 정원화 사업 및 천변로의 눈꽃길 정비로 친환경 도시와 문화・관광자원인 태권도를 활용한 태권 스테이션 시설 등이 조성된다.

이번 공모선정에 앞서 전북도는 개발 등에 집중된 사업에서 벗어나 생태도시, 역사, 문화 등 우리 지역만의 특성이 있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해 체계적인 준비 및 강화된 전문가 자문 등으로 공모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또 소규모 재생사업을 통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기반을 다지고, 경쟁력 있고 실현 가능성과 타당성이 충분한 사업임을 보이며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에 당위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김형우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지역특화자산 재생과 생태문명을 통하여 개발에 지친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길 기대한다”며 “이번 선정된 사업이 지역 역사・문화를 발굴하고 생태문명을 접목・활용해 도시재생의 의미를 살리는 성공적인 사업모델이 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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