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한우 사육두수 과잉으로 인한 가격 폭락 등 축산업 위기를 예방하기 위해 나선다.

도는 한우값 안정을 위해 '저능력 한우 암소 비육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비육지원사업은 한우값 안정을 위해 능력이 떨어지는 암소를 선제적으로 비육·도축하는 것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신청대상은 40개월령 이하 한우 암소다. 6~12개월을 비육해 도축 출하를 희망하는 농가는 최대 40마리까지 신청 가능하다.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지역 축협에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농가는 2022년 9월 30일까지 해당 암소를 도축 출하한 이후 10월경 마리당 보조금 20만 원과 우수 정액을 배정(유상공급) 받는다.

도 관계자는 "저능력 암소 비육지원사업은 효과적인 한우 수급 조절 대책이 될 것"이라며 "한우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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