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일자리·탄소중립 등 미래 新 성장동력의 새로운 글로벌 경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제2회 '지니포럼'이 29일 전주 라한 호텔에서 개막한 가운데 송하진 도지사,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김승수 전주시장,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구자열 LS그룹장, 유영숙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황만순 한국청년스타트업협회 회장, 하재희 월드컬처오픈 단장 등 참석자들이 개막 퍼포먼스를 갖고 있다.

글로벌 경제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한국판 다보스 포럼인 '지니(GENIE)포럼'이 30일과 10월 1일 개최된다.

전북도와 지니포럼 국제조직위원회는 29일 '제2회 지니포럼'을 전주 한옥마을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이날 전주 라한호텔에서 개막식이 열렸으며 상생의 정신을 기반으로 지구촌의 혁신적 경제 네트워크 구축에 헌신한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겸 LS그룹 회장에게 '지니어워즈'를 수여했다.

이번 포럼은 '사회적 가치복원을 위한 글로벌 금융경제 강화'라는 주제로 '이머징 마켓 투자', 'Money for Social Good', '탄소중립과 금융산업', '미래형 스타트업 발굴' 등 대한민국의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과 함께 지구촌 공동번영 방안 마련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30일 '공동번영을 위한 이머징 마켓투자'라는 주제로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세션별 토론을 통해 아시아 신흥시장 투자 시 투자위험과 기회 등 아시아 지역의 동반성장을 위한 전략과 지역특화 금융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같은날 전주 왕의지밀 훈민정음홀에서는 '2050 탄소중립 달성에서 금융 산업의 역할과 활용방안'에 대해 각계 전문가와 기후·환경 세미나도 진행할 예정이다.

30일과 10월 1일에는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스토리지 데모데이가 준비돼 있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과 황만순 한국청년스타트업협회장의 개회로 문을 여는 스토리지 데모데이에는 이용재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의 축사와 프랑스 굴지의 투자사인 La French Tech의 솔로몬 무(Solomon Moos) 서울대표의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한국청년스타트업협회에서 발굴한 전국의 우수 스타트업 14개사가 참여해 스타트업에서 스케일업까지 다양한 규모의 기업들의 우수 피칭을 만나볼 수 있다.

10월 1일 오전 10시 라한호텔에서 지난 8월부터 진행된 아이디어 챌린지 본선 진출 10개 팀의 피칭과 우수작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 

또 소셜임팩트 게임개발기업인 원 어스 라이징(One Earth Rising)의 얀 로스너(Jan Roessner) 대표가 'Money for Social Good'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같은날 오후 2시 라한호텔 온고을홀에서는 'ESG 시대의 대체투자'를 주제로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행사기간 동안 라한호텔 와당&적새홀에서는 전북 투자데모데이를 진행해 지니포럼 참석 기업인에게 전북도 투자 환경을 홍보하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ESG 시대의 대체투자'라는 주제로 마련한 전주 금융발전포럼은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의 경영이념과 투자가치 기준에 대한 진지한 논의와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전북 투자 데모데이는 'All about 전북'주제로 새만금 산업단지, 2023세계 잼버리, 전라북도 유명 관광지 등을 소개하며 포럼에 참석하는 금융·경제 전문가, 기업인들에게 지역에 대한 투자 관심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지니포럼이 경제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며 "온라인을 통해 전세계 모두가 참여하는 '소통'경제 포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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