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원 예산 삭감에 군수와 사찰 스님 대응 도 넘어서

순창군의회가 삭감한 군 예산에 대해 군수가 SNS에 막말 성 글을 올려 지역사회에 미묘한 파장이 일고 있다.

또 삭감된 사업과 관련된 특정 사찰 스님이 해당 군의원에게 삼자를 통해 협박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황숙주 순창군수는 개인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순창군의회 제263 임시회 추경 예산심의 과정에서 2억7500만원을 삭감한 것은 '개념 없이 완장 자랑하기 심의'라고 비난하면서 금 번 263 임시회 의결사항은 취소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무개념 의원들이 내년에도 우리의 신성한 순창군의회에서 또다시 일하는 것을 용인할 것인지는 순창군민들이 심각하게 고민하셔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정보통신망법 위반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한 주민은 대모산성 용궐산 사업을 꼼꼼히 따져보고 진짜 필요한 예산인지 군 예산이나 도 예산도 전부 국가 예산이며 국민 세금이며 개념 없는 의원들이라고 탓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특정 사찰에 대한 예산 군비 500만원을 삭감했다는 이유로 사찰의 승려가 신정희 군의원을 상대로 공갈 협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신정이 의원에 따르면 최근에 한 지인이 불러서 만나보니 스님이 보낸 문자를 보여주면서 신 의원에게 전달해달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문자에 내용 확인 따르면 '이xx 예산을 삭감 가만히 안 두겠다고' '뒷 조사해서 검찰에 고발 내용이 들어 있었다고 말하면서 그 지인에게 받은 문자를 전송해달라고 했으나 못 준다면서 수사기관에서 달라면 주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사찰 스님은 본보와 통화에서 지인에게 푸념으로 이XX 예산을 삭감했다고 문자를 보냈다고 시인하면서 신정이 의원에게 왜 보여주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논란이 된 이 사찰은 현 군수가 온갖 특혜 논란 속에 인사철이면 승진 대상자 공무원들로 문전성시 또한 지방선거 개입 등 군정 농단을 하고 있다는 여론이 나돌고 있다.

 

 

한편 순창군 출현 기관이며 황숙주 군수가 이사장인 (재단법인)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에 스님이 2019~2020까지 이사로 등재 국가 예산 확보와 직원 채용 면접관 등으로 활동하다가 민원이 발생 이사를 그만뒀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군수와 사찰 스님이 지역 민심을 내 편 저 편으로 나눠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크다면서 특혜 건설업자들과 일부 공무원들이 지방선거에 개입 후유증이 적잖은 우려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군수는 지역 갈등을 봉합해 순창발전이 가속화될 수 있길 앞장서서 3선을 잘 마무리 해주길 군민으로서 간절히 바란다고말했다./순창=이홍식기자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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