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새로운 글로벌 경제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경제금융-일자리-미래대응 매칭행사인 지니포럼을 29일부터 사흘간 전주 라한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니포럼(GENIE: Global Emerging Network In Economy Forum)은 아시아 최대 경제 매칭 컨퍼런스를 목표로 정부-지자체-공공기관-민간이 함께 협력해 구축한 플랫폼으로서 지역에 지속가능한 국제 네트워크 연계를 지원함과 동시에 혁신 역량 강화를 통한 지역주도 성장의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동안 전북도와 국민연금공단이 개최했던 국제금융 컨퍼런스를 확대 개편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주시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하는 글로벌 경제포럼으로 올해 2회차를 맞는다.

29일에는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송하진 전북도지사 겸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김승수 전주시장, 김용진 국민연금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개최된다.

이어 상생의 정신을 기반으로 지구촌의 혁신적 경제 네트워크 구축에 헌신한 인물에게 '지니어워즈'를 수여할 예정이다.

30일에는 '공동번영을 위한 이머징 마켓투자'라는 주제로 국제금융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컨퍼런스에서는 아시아 신흥시장 투자 시 투자위험과 기회 등 아시아 지역의 동반성장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2050 탄소중립 달성에서 금융 산업의 역할과 활용방안'에 대해 각계 전문가를 모시고 기후·환경 세미나가 진행된다.

다음달 1일에는 'ESG 시대의 대체투자'를 주제로 전문가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이번 지니포럼이 사회적 가치복원을 위한 글로벌 금융경제 강화를 목표로, 포스트 코로나 이후 급변하는 세계 경제에 사전 대응해 지역 경제 다양성 확보를 지원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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