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내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교육금고를 맡게 될 금융기관으로 ‘농협은행’을 선정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24일 도의원·대학교수·변호사·공인회계사·언론인 등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교육금고 지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전북은행과 농협은행이 제출한 교육금고 신청 제안서를 평가, 농협은행을 교육금고 우선지정 대상 금융기관으로 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심의위원회회에선 ▲금융기관의 대·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교육청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교육수요자 및 교육기관의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교육기관 기여 및 교육청과 협력사업 등 총 6개 항목의 19개 세부항목을 평가 통해, 전북은행(861.35점) 보다 총점이 높은 농협은행(869.80점)을 교육청 금고로 지정했다.

교육금고로 지정될 농협은행은 향후 4년 동안 3조9천억 원대의 교육비특별회계 소관 현금의 출납·보관, 세입금의 수납과 세출금의 지급, 여유자금의 예치·관리 등의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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