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치유문화 조명을 위해 마련한 일상 속 치유문화원형 탐색을 위한 학술행사가 성료됐다. 이번 학술행사는 지난 25~26일 양일간 ‘유네스코 고창생물권보전지역관리센터’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마을별 사례발표 및 치유정신정립 정책 컨퍼런스’와 ‘2021년 문화이슈별 학술세미나’로 고창문화관광재단과 고창문화도시지원센터가 주최하고 고창문화연구회가 주관했다.

행사 관계자는 “마을과 일상 속 치유문화원형을 발굴하고 치유정신을 정립하고자 이틀 동안 열린 이번 행사는 총 6개 유형의 마을별 치유문화 사례발표와 5개의 문화이슈를 주제로 논의했다”고 전했다.

먼저 ‘마을별 사례발표 및 치유정신정립 정책컨퍼런스’는 ▲고창 치유문화의 원류 고인돌의 별자리와 달빛 기행(이병열 고창문화연구회 사무국장) ▲치유문화공유자원과 물품의 조사와 활용(이선주 엄마의 북꽃놀이 대표) ▲무장 조치마을의 마음치유사업(정묘녀 조치마을 이장) ▲고창 성두마을의 치유사업(염종명 치유문화공간 청유당 대표) ▲고창 호암마을의 치유사업(방부혁 호암마을 이장) ▲치유드림랜드의 치유문화활동(박세근 치유드림랜드 대표) 등 마음치유문화마을사업과 치유문화공동체육성사업의 면면이 소개됐다.

이어 ‘2021년 문화이슈별 학술세미나’에서는 고인돌, 동학과 보천교, 인물, 천일염 등이 고창의 주요 문화이슈로 주목된 가운데 ▲고창의 치유문화원형 ‘고인돌의 치유문화 성격’(이병열 고창문화연구회 사무국장) ▲고창의 종교적 치유문화 ‘동학과 보천교를 중심으로’(안후상 고창북고 교사) ▲고창의 인물로 본 ‘고창치유문화의 정신’(이형성 전남대학교 학술교수) ▲맛의 치유 ‘고창 소금’(박경숙 전남대학교 박사과정) ▲치유문화 프로그램의 실제(신영순 고창운곡습지생태관광협의회 사무국장) 등을 주제로 발표가 이뤄졌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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