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낙연 대선캠프 세대결 격화

민주당 주말 호남경선 앞두고 ‘명낙대전’ 긴장감 고조 김형민 기자l승인2021.09.23l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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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의 분수령이 될 주말 호남 경선을 앞두고 후보사이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1, 2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측이 전사적으로 호남선거인단 투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

여기에 더해 이번 경선 최대 변수로 예상되는 대장동 개발의혹이 쟁점화 되면서 이른바 ‘명낙대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도 정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선두 굳히기에 나선 이재명 지사는 그동안 정세균 전 총리를 지지하며 핵심 보직을 맡아왔던 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의원과 캠프내 전략통인 이원택(김제.부안)의원이 지지대열에 합류하면서 큰 힘을 얻고 있다.

안 의원은 이 지사의 지지모임인 기본소득전북연대 상임고문에 이름을 올렸고, 이 의원 역시 이 지사 지원사격을 공식화 했다. 이에 이 지사측은 전북지역 조직표뿐 아니라 호남 경선을 앞두고 분위기를 끌어 올릴 수 있는 계기라는 기대감이 높아가고 있다.

이와 함께 이재명 후보 캠프 조직본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윤덕(전주갑)은 23일 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표결집에 나서기도.

김 의원은 “본선에서 대통령을 만들 수 있는, 정권재창출을 이룰 수 있는 이재명 후보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부탁한다”고 거듭 호소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대장동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등 상대 진영 등이 대장동을 거론하며 공격하고 있는데 단기적으로는 손해를 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어 “안호영, 이원택 의원이 공식적으로 이재명 후보와 함께 하기로 했으며, 또 다른 지역 국회의원들도 비공식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며 “지지율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에 맞서 이낙연 전 대표 측은 중앙당 캠프 차원에서 대장동 의혹을 그리고 전북에서는 지역출신 명망가 등이 호남경선을 대비해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홍영표의원은 이날 한 방송에 출연, “문제(대장동)는 분명히 있는 것 같다. 공영개발 방식으로 민간인이 사실상 특혜를 받아서 한 6,000억 이상의 이익을 챙겼다”고 지적했다.

특히, 홍 의원은 지난해 7월 이재명 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무죄 취지 의견을 냈던 권순일 전 대법관이 화천대유자산관리 고문을 맡았던 점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이재명 후보의 ‘수박 발언’에 대한 공세도 높였다.

이와 함께 이 전 대표 측에서는 현역 의원 못지 않게 전북출신 원외(?)들의 활약상이 눈에 띤다.

진봉헌 법무법인 제일 대표변호사가 이낙연 전 대표의 최대 지지모임 ‘신복지 전북포럼’에서 상임대표로, 고문을 맡고 있는 양영두 사선문화제 위원장, 그리고 이낙연 캠프의 전북조직본부장으로 활동하며 지난주부터 조직을 더욱 다지고 있는 김원종 전 보건복지부 복지정책관 등이 현역 의원 못지 않은 대활약상으로 대반전을 꾀하고 있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김형민 기자  ja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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