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고품질 원예산업 육성을 위한 시설원예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농가 경쟁력 향상 및 소득 증대에 앞장서고 있다.

23일 남원시에 따르면 농업·농촌 발전과 농업 경쟁력 육성을 위해 딸기, 상추, 파프리카, 멜론, 감자 등 지역의 독특한 지리적 특성을 살린 지역특화품목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무인방제, 양액재배시설, 관수관비시설, 레일시설, 자동개폐기, 유동휀, 차광시설, 장기성 필름 등 총 13개 사업에 2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대대적인 시설원예 현대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남원시는 2022년 사업을 조기에 착수하기 위해 지난 8월 품목별 세부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사업을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올 11월경부터 사업신청서를 받을 계획이다.

이어 선정기준에 따라 사업성을 검토하고 우선순위를 부여해 내년 1월 초에 대상자 선정심의회를 거친 뒤, 지원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에는 시설하우스 자재 인상에 따른 세부 사업 단가를 조사한 뒤, 내후년 초부터 신속히 사업이 착수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환주 시장은 “지역특성을 살린 원예산업 활성화를 위해 시설원예 현대화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명품 농산물 생산과 농산물 해외수출 등 판로망 다변화와 농업환경 개선으로 농업·농촌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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