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내 120개 농어촌마을에 초고속인터넷망을 보급했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농어촌통신망 고도화사업’을 통해 도내 120개 농어촌마을에 초고속인터넷망을 구축했다.

‘농어촌통신망 고도화사업’은 도서‧벽지마을에 초고속인터넷 구축비 일부를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정부 20%, 지자체 20%, 통신사 60%의 비용을 부담하는 매칭펀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도는 해당사업을 통해 지난해 69개 마을에 초고속인터넷망을 보급했고, 올해에도 29억 3100만 원을 투입해 120개 마을에서 100Mbps급의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광케이블 설비를 구축했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어촌마을에서도 도시지역과 동일한 정보화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정보화 소외지역의 정보격차 해소를 기대하고 있다.

강승구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 이후 각급 학교의 온라인 수업 및 행사 등이 비대면으로 변화되는 상황에 아직도 농어촌마을에는 초고속인터넷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면서 “앞으로도 도서․벽지마을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 농어촌마을에 초고속인터넷망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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