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연간 250만명이 찾는 고군산군도를 명품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고군산군도 내 관광과 생활 인프라 구축뿐만 아니라 주민 역량 강화 교육과 마을공동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22일 도에 따르면 오는 2022년까지 지역발전 투자협약 시범사업인 온리원 고군산 관광벨트 조성사업에 182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올해에도 31억 원을 투자하는 조성사업은 신시도 노후 연결도로 정비, 장자도 차도선 접안시설 등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무녀도를 중심으로 한 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해양레저 체험센터, 카누·카약 체험장, 캠핑장 등의 관광 기반시설을 조성해 부족한 관광인프라 및 생활 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이다.

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조성사업은 2019년~2023년까지 총 사업비 387억원이 투입되며 올해는 74억원을 확보했다.

또한 고군산군도의 각종 편의시설 및 볼거리 등의 관광인프라(안내소, 주차장, 화장실, 이정표, 체험관광 프로그램 등) 및 생활인프라(상·하수도, 쓰레기, 어항 기반시설, 소방서, 보건소, CCTV 등)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마을별 특화발전계획을 수립해 마을 리더에게 발전계획 및 비전 공유하고 고군산군도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선진지 견학, 마을공동체 교육 등 지역 역량강화 교육도 실시한다.

아울러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마을공동체 소규모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주민에게 공감대 형성 의식을 불어넣고 있다.

김호덕 도 해양항만과장은 "고군산군도를 볼거리 및 체험거리를 확충해 관광객들에게 휴식과 힐링을 주는 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