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2022년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사업’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지난 2020년 이너뷰티식품 가공공장, 2021년 지리산한봉영농조합법인에 이어 3년 연속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 공모에 선정된 것.

남원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사업 공모는 지역 농산물의 수요 확대와 부가가치 향상,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사업으로, 이번에는 농업회사법인 ‘꿈엔들잊힐리야’가 선정됐다.

‘꿈엔들잊힐리야’(대표 하강호)는 전라북도 자체 심사와 농림축산식품부 전문가 현장평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이에 따른 인센티브로 총 4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꿈엔들잊힐리야’는 HACCP시설 및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받은 친환경 식품기업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다.

친환경 인증을 받은 249농가로 구성된 조합원들이 계약재배를 통해 지역 농산물 소비에 앞장서고 있으며, 한살림(전국 160개 매장), 초록마을(120개 매장), 풀무원(100개 매장), 롯데백화점 등 전국의 친환경유기농 전문 매장에 납품하고 있다.

‘꿈엔들잊힐리야’는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올리고당 멸균시설을 설치하고, 보리 로스팅기계와 식혜 레토르트 기계장비 등을 구축해 농산물의 공급 확대 및 부가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남원시 진삼채 농촌활력과장은 “그동안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했던 결실이 성과로 이어져 만족스럽다”면서 “앞으로도 농산물 소비촉진과 가공분야 일자리 창출을 통해 농업소득을 높이고, 농식품산업의 발전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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