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로 펼쳐진 배드민턴 경기에서 전북 선수단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 등 총 7개 메달을 거둬들였다.

여고부 개인복식에 출전한 성심여고 김유정-이혜원은 충북팀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대학부 혼합복식에 나선 원광대 최성창과 군산대 박지윤도 한국체대 선수들을 상대로 경기를 펼쳐 전북에 금메달을 안겼다.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공희용(전북은행)은 한솥밥을 먹고 있는 윤민아와 여자일반부 복식 결승전에 출전했으나, 신승찬-이소희(인천국제공항)에게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원광대와 성심여고도 단체전 결승에 진출했지만 각각 강원 한림대와 충북 충주여고에게 승리를 내주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남자 대학부 복식과 남자 일반부 복식 경기에 나선 강우혁-박희영(원광대), 김재환-임수민은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사전경기는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수칙 속 진행됐으며 전라북도 체육회 정강선 회장도 직접 경기장을 찾아 전북 선수단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한편, 제102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경북 구미시 일원에서 열린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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