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난 17일 부남면 상평당마을과 도소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방 상수도 급수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해당 지역의 급수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지방상수도 사용료 체계와 상수도 사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누수와 도수를 차단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물 공급의 효율적 운영 · 관리체계 구축 기반을 확인하고 주민들과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었다.

 

이 자리에서 무주군은 주민들과 상수도 통수 점검 확인, 요금체계 및 사용료 징수 상황, 옥내배관 및 계량기 관리요령, 단수 및 적수(탁한 물) 발생 시 행동요령을 공유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이외에도 겨울철 안전수칙(동파예방)과 누수 발생 시 대처요령 등을 담은 안내문을 배포해 이해를 도왔다.

 

무주군에 따르면 71세대 122명이 거주하는 상평당 마을에서는 51세대가 급수신청을 했으며 9월 10일부터 가정급수 공사가 진행돼 10월 6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43세대 82명이 거주하는 도소마을에서는 배수 및 송수관로(21.6km) 공사가 완료(2018~2021)됐으며, 40세대가 급수 신청을 해 9월 15일부터 10월 25일까지 가정급수 공사를 추진한다.

 

황인홍 군수는 “관내 모든 마을이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군민들이 신뢰하고 마실 수 있는 물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무주군은 지방상수도 급수공사를 비롯해 현대화사업(2016~2022년, 총 사업비 283억여 원, 블록구축 및 관망정비)과 스마트 관망 인프라 구축 사업(2021~2022년, 총 사업비 35억여 원, 원격검침, 다항목 수질계측기 등 11개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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