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호남권 엔젤투자 허브와 지역 내 엔젤투자 저변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한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엔젤투자자는 초기 창업·벤처기업에 자금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기업과 동거동락하며 성장을 함께 공유하는 조력자로 창업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 맡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도내 잠재적인 엔젤투자자를 대상으로 엔젤투자 이해와 현황, 엔젤투자 사례 및 노하우 공유 등을 통해 도내 엔젤투자에 대한 이해도와 저변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도는 전북엔젤투자클럽과의 협업으로 도내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금을 지원해, 기업 육성의 마중물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용만 전라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호남권 엔젤투자 허브와 머리를 맞대어 지역의 엔젤투자 활성화 방안을 고민하고, 우리 지역 특색에 부합한 투자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엔젤투자는 1920년대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작품성은 우수하나 자금 부족으로 무산위기에 처한 공연을 지원한 후원자를 천사로 칭하며 유래됐으며, 최근에는 기술이 뛰어나고, 사업성 높은 아이디어를 보유한 벤처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자문까지 수행하는 개인투자자를 통칭한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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