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등 산업구조 개편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산업 분야 공급망 충격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첨단투자지구 제도’가 16일 본격 시행됐다.

이에 전북도는 지역의 주력산업인 탄소와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등에 대한 관련 기업의 수요조사 및 산업단지 연계 방안 등 기초조사 등을 통해 도내 첨단투자지구 유치에 대한 밑그림 작업에 돌입했다.

첨단투자지구 제도는 반도체와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의 제품 또는 기술에 투자하는 기업에 임대료 및 부담금 감면, 지원 등을 통해 급변하는 첨단산업 흐름에 선제적·공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 6월 15일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지원 기틀을 마련했으며, 이날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이 같은 정부의 발표에 따라 전북도는 도의 주력사업으로 꼽히는 탄소와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등 관련 분야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조사를 통해 지역 내 첨단투자지구 지정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아직까지 첨단투자지구 제도 시행을 위한 산업부의 고시 및 지침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라며 “내년 상반기 진행될 첨단투자지구 지정 관련 공모 시행에 차질없이 대응 할 수 있도록 관련 기초조사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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