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역사회 곳곳에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장수군은 관내 단체 및 개인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과 물품 등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실명을 밝히기를 꺼려하는 천천면 신기마을의 한 주민은 추석을 맞아면사무소를 방문해 쌀10kg 33포를 기탁했다.

같은 날 산서면에서는 산서교회 산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성금 100만 원을 전달해 지역사랑 나눔에 모범을 보였다.

16일에는 (사)대한한돈협회장수군지부(지부장 유진성)가 장수군청을 방문해 한돈 2kg 700묶음(총 6백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같은날 장수읍 356C 지구 장수라이온스클럽 김병길 회장은 직접 수확한 사과 75박스를, 장수읍 하리마을 박찬일 씨는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받은 물품 및 성금은 추석 명절 전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 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장영수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정성을 베풀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듯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기탁받은 물품들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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