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내 저소득 장애인에게 좀 더 나은 보금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귀를 기울이고 있다.

전북도는 노형수 주택건축과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장애인 주택 개조사업 대상 세대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15일 밝혔다.

장애인 주택 개조사업은 저소득 장애인의 생활 편의를 위해 안전 손잡이·경사로 설치, 화장실 내부시설 수리 등 장애인 특성에 맞는 맞춤형 주택개조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6년부터 31억 원을 투입해 도내 856가구를 지원했다.

올해에는 150가구에 6억 원을 지원해 현재까지 87가구에 대한 개선을 마쳤으며, 겨울이 시작되는 11월까지 모든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날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한 노 과장은 “향후 장애인 주택 개조사업 진행에 내용을 반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주거 취약계층의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하여 도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택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장애인 주택 개조사업을 대상 장애등급 폐지와 임대주택 범위 확대 등 도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확대 추진해왔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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