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의 국장급 파견으로 인한 전북도의 수시인사가 추석 명절 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시도지사협의회 분권정책국장 파견을 위해 행정안전부에 결손 인원 충원을 신청했고, 최근 이에 대한 승인공문을 회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14대에 이어 15대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장직을 연임하면서, 협의회의 분권정책국장 자리에 전북도 국장급 공무원이 파견을 가야하기 때문이다.

이에 전북도에서는 파견 인사에 앞서 과장급 3년 이상 승진 인사 명단을 송 지사에게 제출했으며, 현재 송 지사는 이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도지사협의회에서 처리해야 할 업무가 많은 만큼, 이번 수시인사는 추석 명절 전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는 상황이다.

이번 국장급 승진 대상자들로는 나해수 지역정책과장, 이성호 입법정책담당관, 송금현 혁신성장정책과장, 천선미 건강증진과장, 박현규 도립국악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재까지 인사와 관련해 확정된 사안 내용은 없다”며 “인사는 원칙과 기준에 맞춰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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