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도가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을 맞아 고창에서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전북도가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을 맞아 고창에서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도는 14일 조봉업 행정부지사가 고창 오산저수지와 국민여가캠핑장을 찾아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조 부지사와 함께 오산저수지 현장점검에 나선 성경찬, 김만기 도의원은 저수지 관리상태 등을 청취하며 제방과 여수로, 취수시설 등을 직접 점검했다. 또 전기비저항탐사기로 제방 누수까지 확인했다.

특히 그동안 접근이 어려워 점검하지 못했던 저수지 상류 유입수 상태와 하류부 주변은 드론을 활용해 꼼꼼하게 살폈다.

국민여가캠핑장에서는 캠핑장 현황과 추진상황 등을 보고받고 건축, 전기, 가스, 소방 등 민간전문가와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캠핑장에서는 ▲지붕 누수 및 손상 여부 ▲기둥의 균열 및 손상 여부 ▲누전차단기 설치 ▲전선 피복의 손상 여부 ▲가스 중간벨브 및 호스의 설치 여부 ▲시설 내 소화기 및 스프링클러 헤드 설치 등도 확인했다.

조봉업 도 행정부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행정기관이 적극 나서 안전성을 강화하고 도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줘야 할 것"이라며 "지적사항을 개선하고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등 강도 높은 후속조치에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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