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통시장 릴레이 장보기 행사’를 전개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공무원들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남부시장과 신중앙시장, 모래내시장 등 전통시장에서 명절 음식과 선물을 구매하는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장보기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부서별 장보기 장소와 일정을 분산한 가운데 추진된다.
지난 13일에는 기획조정국, 사회연대지원단, 동물원 등이, 14일에는 신성장경제국, 예술단운영국 등이, 15일에는 보건소, 시민소통담당관, 맑은물사업소 등이, 16일에는 문화관광체육국, 의회 사무국 등이,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생태도시국, 덕진구 등이 나선다.
특히.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상인회에서는 주차장을 한시적으로 무료로 개방해 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남부시장 천변주차장은 17~22일까지, 신중앙시장 주차장은 18~26일까지, 중앙상가 주차장은 19~23일까지, 모래내시장 주차장은 21~22일까지, 서부시장 상점가 주차장은 20~22일까지, 풍남문상가 주차장은 20~22일까지 무료 개방된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매일 발열체크를 진행하고 소독작업을 펼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에 방역인력을 배치하고 방역물품을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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