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농민 공익수당을 13일부터 4,842농가를 대상으로 60만 원씩 총 29억 원을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농민 공익수당은 농업인구의 고령화와 청년농업인 감소 등으로 농촌마을이 텅텅 비는 공동화의 어려움 속에서 지속가능한 농업, 농촌을 위해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유지 · 증진시키기 위해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급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 중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농가 및 전라북도 내에 양봉농가로 등록되어 있는 농가다. 각종 보조금 부정수급 결정을 받은 사실이 있는 농민은 수당지원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농민 공익수당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하고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화폐인 ‘무주사랑 상품권’ 카드형(농민수당 전용카드)으로 지급받게 된다.

 

지급방법은 14일부터 ‘농민수당 전용카드’로 자동 충전되며, 올해 신규대상자는 주소지 지역농협을 방문해 ‘농민수당 전용카드’를 발급 받으면 익일 자동으로 60만 원이 충전된다. 다만, 카드를 분실한 농가들에 한해서는 추석 이후에 ‘카드 재발급 후’ 지급받게 된다.

 

농업정책과 이은창 과장은 “추석 전 농민수당 지급으로 지역상권에 활력을 주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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