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을 헛디딘 어머니와 이를 구하려다 함께 바다에 빠진 아들이 해경과 소방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8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분께 군산시 옥도면 무녀2구항 인근에서 관광객 2명이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는 어머니 A씨(80대)가 발을 헛디뎌 물에 빠지자 아들 B씨가 이를 구하려다 함께 빠지며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해 출동한 해경은 소방과 함께 두 사람을 무사히 구조했다. 다행히 두 사람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김수현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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