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추석 명절과 인삼 수확 철을 앞두고 소비 감소와 가격 하락, 재고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농협경제지주와 소비 촉진 운동(캠페인)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운동은 최근 정체된 인삼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혁신 방안의 하나로, 소비자들이 인삼 업계에 요구하는 접근성, 편의성, 실용성을 고려해 마련했다.
현장 판매는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와 전국 11개 인삼농협에서 13일~17일까지, 직원 대상 온라인 판매는 청년농업인이 생산한 햇인삼 위주로 10일~17일까지 진행한다. 
아울러 최근 홍보한 인삼 삼겹살 등 주요 인삼 요리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가공하지 않은 인삼인 ‘수삼’은 지역 인삼농협 등을 통해 유통되며 일반마트 등에서는 쉽게 구매하기 어렵다. 
또한, 한 채(750g) 단위로 흙이 묻은 채 판매되고 있어 이용과 보관이 쉽지 않지만 농진청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신선도 유지 기술을 투입해 인삼을 세척․포장해 판매한다.
기능성 유통 용기는 깨끗이 씻은 인삼을 말려 담을 수 있고, 2도(℃)의 냉장고에서 약 1달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가족 구성원 수와 요리 용도를 고려해 3~6년생 인삼을 1뿌리에서 최대 10뿌리까지 담아 판매한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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