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교동미술관 기획초대 전주-청주 교류전 '주변인의 얼굴'이 7일부터 26일까지 교동미술관 본관 1·2 전시실에서 열린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로 비대면 환경이 활성화 된 오늘날, 우리 주변에 어떤 존재들이 있는지 돌아보자는 취지로 마련된 '주변인의 얼굴'전에는 전주 작가 12명, 청주 작가 12명이 참여한다.

특히 지역미술계 안에서만의 담론을 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주 예술가들과 함께 전시를 진행한다.  

총 40여점의 작품이 소개되는 이번 전시회는 회화, 조각, 설치, 영상 등 현대미술 장르를 망라해 활동중인 작가들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교동미술관 김완순 관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청주 예술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차별이 아닌 차이를 관찰하고자 한다"며 "가상세계를 적극 활용하는 시대가 도래했지만, 가장 좋은 관람은 현실에서 직접 보고 느끼는 것에서 오는 감동이 아닐까 한다. 전시를 통해 주변의 소중한 누군가가 떠오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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