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관장 홍진근)은 9월 문화가 있는 날 플러스 온라인(비대면) 문화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전주박물관 홈페이지 및 유튜브에서 진행되는 '수제 돌도장 만들기'로 15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최근 전주박물관이 소장한 국새-제고지보의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지정과 관련해 마련됐다. 

대한제국기 황실의 대표적인 유물인 ‘제고지보’는 공예, 서예, 전각 분야에 당대 최고 수준의 문화적 역량이 담긴 문화재다.

행사를 통해 당시 문화적 역량을 가늠케 하는 전각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영상을 제공한다. 

전각 기법에 대해 배우고, 직접 글자를 선택해 인장에 새기는 법 등 온라인 강연을 통해 집에서도 손쉽게 도장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강연 영상은 전주박물관 홈페이지(jeonju.museum.go.kr) ‘온라인 문화체험실’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유튜브에서 ‘국립전주박물관’을 검색하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성인을 대상으로 선착순 30명에게 무료키트를 제공한다. 

키트 신청은 6일 오전 10시부터 9일 오후 5시까지 전주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예약 받는다.

홍진근 국립전주박물관장은 “국새 제고지보의 보물지정과 관련하여 온라인 문화체험을 마련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문화 활동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박은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