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수 컴퍼니가 기획하고 개발한 뮤직무비 '꼬레아 우라 시리즈 1 두개의 태양'이 지난달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가운데, 3일 OST 음원이 각 음원사이트에서 전격 공개된다. 

뮤지컬 시장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이은율, 전수미 배우가 부른 '꼬레아 우라 시리즈 1 두개의 태양 OST에 참여했다. 

그동안 공연콘텐츠로 이름을 알려온 뮤지컬 수 컴퍼니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뮤직무비'라는 새로운 장르를 시도하며 공연예술의 콘텐츠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실제 공개된 뮤직무비 '꼬레아 우라 시리즈 1 두개의 태양'은 온라인 콘텐츠임에도 불구하고, 동시 접속자가 폭주하며 조회수 2000회를 돌파하기도 했다. 

특히 뮤직무비를 본 시청자들의 반응이 긍정적이다. 한 시청자는 "한편의 영화를 보는 느낌이다"며 "빨리 다음 편이 공개됐음 좋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연, 음반, 영화계에서도 뮤직무비 시리즈 '꼬레아 우라 시리즈 1 두개의 태양'의 시도를 환영하고 있다. 

실황중계 형식의 공연이 아닌 새로운 온라인 콘텐츠로 인해 향후 무대예술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무엇보다 영화, 공연, 음반 세 가지를 모두 적절하게 아우르며 지속가능한 콘텐츠를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뮤지컬 수 박근영 대표는 "위기가 기회가 되고, 절망이 희망이 되는 순간에 서 있다"며 "앞으로 오프라인 공연콘텐츠와 온라인 뮤직무비시리즈 콘텐츠를 병행해 위기를 돌파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뮤지컬 수 컴퍼니 이주현 총예술감독은 "대중예술인 뮤지컬 장르가 진정으로 관객과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작업을 통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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