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NOW 청년프로젝트' 공연이 관객들과 만난다.  

문화공간 이룸과 사단법인 더문화가 주관하는 청년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예술계와 청년 예술인의 열정 회복시키고, 무대와 연주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공연에 참가하는 팀은 '조이풀 아카펠라'와 '디네트 앙상블' 두팀이다. 

조이풀 아카펠라는 반주 없이 오로지 목소리로 하모니를 이뤄낸다. 

문화의 고장 전주에서 아카펠라 문화의 중심이 되겠다는 포부를 지닌 조이풀 아카펠라의 무대를 통해 여운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디네트 앙상블'은 팀원이 94년생 클래식 연주자들로 이루어진 앙상블로, 형식적으로는 현악 콰르텟이지만 기본 구성과 달리 비올라, 첼로, 클래식기타, 더블베이스로 흔하지 않게 구성되어 있다. 

악기들의 특성에 맞게 곡을 재해석해 기존 구성에서 느낄 수 없는 뚜렷한 디네트만의 색채를 선보이는 게 특징이다. 

화려한 오케스트라 곡부터 악기 하나로 연주하는 소품곡까지 다채로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숨어있는 명곡들을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디네트 앙상블은 프로그램의 통일감과 주제의 다양성을 나타내기 위해 연주회 래퍼토리에 장르적 스펙트럼을 넓혀,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공연은 총 2번에 걸쳐 진행된다. 

먼저 8일 1회차 공연에서는 조이풀 아카펠라가 무대를 꾸민다. 

소프라노 김민주, 알토 김소원, 테너 박철언, 베이스 이가람이 출연한다. 이들은 Natalie Cole의 ’L-O-V-E‘,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곳‘, 아이유의 ’Celebrity‘등의 음악을 소프라노,알토, 테너, 베이스의 연주로 구성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9일 2회차 공연은 디네트 앙상블의 무대다. 

디네트 앙상블은 기타 조성현, 비올라 이세기, 첼로 박혜원, 콘트라베이스 도의진이 출연한다. 

공연은 총 3부로 나누어져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잘가요, 아버지’, 딜레르만도 헤이스의 ‘그녀가 묻는다면’,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기사단의 춤’ 등 다양한 노래가 펼쳐진다.

문화공간 이룸 이윤정 이사장은 "청년 예술인들이 펼치는 열정가득한 공연을 통해 코로나로 일상을 잃어버린 시민들에게 활력을 주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청년예술인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공간 이룸(223-5323)으로 문의하면 된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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