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꿈나무 선발대회’가 순항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도 체육회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체육 영재발굴 프로젝트인 체육 꿈나무 선발대회 예선전 경기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예선전은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순창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됐다.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속에서 열린 예선전에는 도내 14개 시군에서 참가한 학생(초등학생 4년~중학생 1년)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의 근력·유연성 등 기초체력과 운동체력(스피드·민첩성)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해 133명의 학생이 본선에 진출했다. 

당초 학년별로 24명씩 96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지만, 채점 결과 동점자가 발생해 본선 진출자는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체육 꿈나무 선발대회 본선은 2일 순창국민체육센터와 공설운동장 등에서 개최된다. 

본선에서는 운동체력(하지근지구력·민첩성·심폐지구력)과 신경반응, 협응력, 집중력 등을 점검한다. 

최종 결승전에는 학년별로 4명씩 총 16명이 진출하게 된다. 

한편, '체육 꿈나무 선발대회'는 학교 운동부에 소속되지 않았지만 운동에 재능이 있는 숨은 체육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학년별로 상위권(우승·준우승)에 입상한 학생들에게는 체육장학금이 지급된다.

또한 우승자를 배출한 학교와 해당 시군에게도 인센티브가 제공된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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