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음식점에 ‘확인석’이라는 표시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석이 선보일 전망이다.

군산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별 사적 모임 인원 산정에서 제외되는 예방접종 완료자의 이용 편의 등을 위해 음식점에 ‘확인석’이라는 완료석 마련을 권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산시는 관내 음식점 5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석 표식 지원사업도 같이 하고 있다.

군산시는 그동안 음식점의 경우 4인 이상 식사 모임 결정과 관련해 많은 민원이 잇따라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히고 있다.

군산시는 이와 관련 1차 접종만 하는 얀센을 비롯해 화이자 등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후 14일이 지난 접종 완료자에 대해 음식점 테이블에 ‘확인석’ 표식을 한 뒤 자유롭게 앉아, 식사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예방접종 완료자는 인원 제한 없이 백신 접종 완료 ‘확인석’을 이용해 편안히 식사할 수 있게 됐다.

단, 백신 접종자의 경우 음식점에 애플리케이션과 접종증명서 등 접종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군산시는 표식 지원사업에 대해서는 안심 식당과 모범음식점, 맛집 등 지정 음식점을 우선 선정해 지원하되 기타 업소는 모집 공고를 통해 선착순 접수로 지원하도록 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백신 접종 완료자 편의와 방역수칙 준수를 위한 음식점 영업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안전한 외식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라며 “이 사업이 도입될 경우 코로나19 상황에서 음식점 이용 편리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신청 기간은 지난달 26일부터 선착순 신청하면 된다. 신청방법은 군산시 홈페이지 – 소통 참여 – 고시 공고란을 참고해 신청서 작성 뒤 팩스(454-4279) 또는 방문 접수(시청 1층 위생행정과)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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