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농특산물 유통기반 날개 달다

지역 농특산물 브랜드 육성과 유통채널 다각화 '성과' 엄정규 기자l승인2021.08.30l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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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은 전체 군민의 68%가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강군으로 농업분야 예산이 차지하는 비중도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군은 지금까지의 지원체계와 생산중심에서 잉여농산물에 대한 판매와 유통을 강화시키고, 통합적 마케팅을 구현하기 위해 2021년 1월 조직개편을 통해 농축산유통과를 출범시켰다.

장수군의 올해 중점적인 5·4·8정책을 바탕으로 쌀·식량작물을 포함해 원예·특화작물 생산기반 사업과 직불금, 농민공익수당지원 등 업무와 함께, 농산물과 축산물의 신선·가공품의 유통일원화를 위해 APC 활성화와 연계한 통합마케팅 전문조직을 육성하고 있는 유통과의 상반기를 들여다 본다.(편집자주)

-통합마케팅조직 등 전문유통조직 활력화 가이드 정립 추진
▲장수군은 상반기 농특산물 유통기반을 정비하고자 거점산지유통센터(APC) 노후시설 보완사업을 완료하고, 통합마케팅 체계 구축 및 공선조직 정비와 통합마케팅조직 취급량 증대를 위해 관련 사업 9개 분야 14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추진하고 있다.

장수한우지방공사 운영지원 및 활성화를 위해 8개 분야 23억원의 전출금을 출자했으며, 하반기 우량한우 생산시스템 개발부분과 유전자 연구성과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 및 효율적 경영개선을 위한 전문가 진단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관내 농업인들의 농산물 출하 여건을 개선하고 유통시스템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계북면 거점형 농산물 집하장을 준공해 관내 농업인들의 편리를 도모하고 2021년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국비 9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천천면 거점형 농산물 집하장 건립을 하반기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장수군 농·특산물 유통조직 활력화 가이드를 정립해 푸드플랜통합지원센터, 레드융복합단지, 신선편이가공시설, 축산물육가공시설 등을 운영할 수 있는 장수군 농산물 스마트융복합타운 재단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장수군 농산물유통가격안정기금 조례제정과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해 총 100억원 기금조성을 목표로 연차적으로 기금을 확보할 예정이다.

-농특산물 브랜드 육성 및 홍보 강화, 유통채널 다각화
▲장수군은 농특산물 유통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19개 분야 13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온라인 쇼핑몰, 인터넷 판매 활성화사업,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장수군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를 위한 e-커머스 활성화와 라이브커머스 방식을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다.

이어 온라인 쇼핑몰인 장수몰의 운영 선진화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물품의 하자나 불량시 신속한 배상체계 등을 제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장수군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촉진을 위해 장수 특산물지원센터 운영과 장수한우 공동브랜드 간판 제작, 공동브랜드 출하지원금을 지원했다.

하반기에는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장수한우플라자, 덕유산 휴게소 로컬푸드 직매장, 물빛공원 내 오미자힐링체험관 등을 통해 장수군 농특산물을 지속적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전주 롯데백화점 내 장수한우 명품관을 지난 6월 25일 오픈해 명품 장수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있다.

-농축산유통 미래비전 담은 ‘농산물 스마트 융복합타운 조성사업’ 추진
▲농산물 스마트 융복합타운 사업은 500억원 규모로 2020년부터 치밀한 준비와 사업의 타당성을 전라북도 동부권발전위원회로 인정받아, 현재는 198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추진중에 있다.

저출산, 고령화, 인구감소로 인구소멸 위험에 처해있는 전북 동부권의 인프라 구축을 통한 균형발전 요구에 적극 대처함과 동시에 지역 농축산물의 수매, 선별, 가공, 판매, 마케팅의 완성형 공급체인을 구축·운영함으로써 기 설치된 APC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현재 건립중에 있는 레드푸드융복합단지와 진행중에 있는 종합유통센터가 완성되면 장수군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잉여 농축산물은 신선편이 가공동과 축산물 가공동을 거쳐 현지의 산지공판장에서 ON/OFF라인 경매 입찰이 이뤄진다.

또한 모든 이동라인은 방역과 신선도 유지를 위해 쇼윈도우를 통해 방문자에게 개방되며, 이커머스와 라이브커머스, VR체험을 통해 현실과 디지털 공간에서의 쇼핑이 가능하도록 하고, 메타버스를 통해 나의 아바타가 디지털로 구현된 스마트타운을 누비며 관광과 쇼핑도 할수 있다.

특히 푸드풀랜 융복합타운은 농축산물 유통센터와 레드푸드융복합단지, 기존 APC를 능가하는 장수군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2025년을 목표로 중기로드맵에 따라 추진되고 있으며, 산지에 위치했으나 최근의 온라인 거래의 급성장 추세에 맞추어 시간과 장소를 초월하는 비대면 중심 농·축산물 종합유통센터를 구현하는 것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비대면 농산물 거래 운영모델(Operation model)로 정착될 것이다.

-농가소득기반 확대지원 사업 추진
▲군은 쌀생산기반 조성사업으로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전 농가에 대한 못자리용 상토, 매트지원사업과 70세이상 농업인 및 65세이상 독거부녀농업인으로 벼 경작면적이 6,600㎡이하 농업인에 대한 영세 고령농 육묘지원사업, 객토지원, 쌀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육묘장 조성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일반 원예시설 지원을 위해 단·연동 하우스 지원과 관수관비 시설, 중형관정, 농산물 건조기, 각종 특용작물 현대화 사업과 양파재배에 따른 종자대와 멀칭비닐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시설원예 ict융복합 확산사업과 스마트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과 농림축산 부산물의 재활용·자원화를 촉진하고 토양 비옥도 증진을 위해 유기질비료와 유기농자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GAP인증농가 검사비와 농산물 우수관리를 위한 친환경 농산물 품목 다양화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농축산유통과 유통구조 개선 앞장
▲장수군은 조직개편을 통해 농축산유통과(과장 이근동)에 유통 정책팀, 마케팅팀, 식품진흥팀, 친환경 농업팀 등 4개팀으로 신선농산물과 축산물 유통·마케팅의 집적화와 일원화를 위한 조직으로 개편했다.

이는 외부 공판장 위주의 출하 비중을 줄이고 장수 산지공판장 운영을 통한 장수군 농업인의 유통·물류비용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친환경 농산물이면서 비품으로 분류되어 제값을 받지 못하는 산물에 대한 1~2차 가공사업을 병행추진해 장수 농산물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장수군 대표적인 5·4·8정책을 바탕으로 ‘풍요로운 미래의 땅, 힘찬 장수’를 견인할 전국 최고의 ‘농산물 스마트 융복합타운’이 조성중에 있고, 장수 제철 푸드플랜을 통한 안전한 먹거리 확보와 잉여농산물에 대한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여 안정된 판로를 개척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와 복지농촌 구현에 목표를 두고 있다.

-장영수 군수 “농산물 안정된 판로확보 최선”
▲장영수 군수는 “농촌의 인구 고령화, 도농 소득 격차 심화 등 농촌의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 경제를 살리고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유통 분야의 발전이 중요하다”며 “현재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비 트렌드의 변화, 일손부족 등 농가들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데, 장수군도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1차, 2차, 3차 산업의 융복합화를 추구해 귀농·귀촌인이 증가하고, 청년 농업인들이 지역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좋은 원료로 농가에서 좋은 농·특산물을 생산해도 소비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며 “장수군은 올해 판매와 유통을 강화시키기 위해 농축산유통과를 신설했으며, 출하여건 개선을 위해 지난 6월 계북면 거점형 농산물 집하장을 완공한 데 이어 올 하반기에는 천천면에도 거점형 농산물 집하장을 건립할 예정으로 농민들이 사시사철 구슬땀 흘려 이룬 결과가 헛되이 되지 않도록 유통 관련 운영센터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엄정규 기자  crazycock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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