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체육회 유인탁 사무처장이 국가대표 선수촌장으로 임명됐다.

26일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최근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국가대표 진천 선수촌장으로 유인탁 처장을 임명했다.

국가대표 엘리트 선수들의 요람인 선수촌장은 차관급이며, 전북 출신으로는 박종길 전 태릉선수촌장에 이어 두 번째이다. 

대한체육회는 향후 열리는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규모가 큰 대회에 실질적으로 한국 선수단을 이끌어 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물색했고, 한국 레슬링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유인탁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을 최종 낙점했다.

유 선수촌장의 임기는 9월1일부터 2년간이며 한국 선수단의 기량을 향상시켜 내년 2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22 동계올림픽을 비롯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청두 2021 하계 유니버시아드 등을 준비하게 된다.

유 선수촌장은 “전북 김제 출신 선수촌장으로서 전북인의 손으로 대한민국 스포츠를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도록 하겠다”며 “대한체육회는 물론이고 중앙 체육과 전북 체육이 서로 협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가교 역할도 충실히 펼쳐 전북 체육의 위상이 한단계 더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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