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8월 기업경기지수가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전달보다 소폭 하락했다.
25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지역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이달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86으로 전달(90)보다 4포인트 떨어졌다.
하지만 9월 업황 전망 BSI는 83으로 전월(80)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매출 BSI는 102로 전달보다 4포인트 하락했으며 채산성 BSI는 85로 7포인트, 자금사정 BSI는 1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제조업의 9월 업황전망 BSI는 83으로 전달보다 3포인트 올라 백신 접종 확대와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줬다.
전북지역 제조업체들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23.2%) 내수부진(19.9%) 불확실한 경제상황(16.9%) 자금부족(8.4%) 등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달 전북지역 비제조업 업황 BSI는 지난달보다 1포인트 하락한 73을, 9월 업황전망 BSI는 72로 전달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이달 10일에서 20일까지 도내 402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 BSI)는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 경기 동향을 파악하고 경기를 전망하기 위해 작성되고 있으며, 각 업체의 응답을 일정한 공식에 따라 지수화한 것이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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