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몸도 마음도 무기력해진 어린이들에게 시원한 청량제가 되어 줄 소년문학 통권 345호가 발간됐다. 

이번호 특집 섹션은 3가지 테마가 담겨 있다. 특집1에는 시인 윤동주에 대해 얘기한다. 

특집2는 미스트롯2 신동으로 불린 김태연 어린이, 특집3은 세계 명화 모나리자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가 실렸다. 

이달의 특선 동시에는 강휘생, 김경문, 문성란의 시가, 이달의 특선 동시조는 백민 이상성, 이준섭의 시들로 채워졌다. 

제17회 소년해양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당선자 홍은정씨의 당선작 '눈'도 게재됐다. 

소년해양신인문학상 심사를 맡은 오지윤 심사위원은 심사평에서 "아동문학을 사랑하고 자기 계발을 위해 노력하며 시심을 가꾸는 동시인"이라고 언급했다. 

무딘 어른의 관념적인 생각이 아닌 어린이 세상의 순진함이 묻어있는 홍은정씨의 당선작을 비롯해 대표동시 3편도 함께 실려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101가지 작은이야기, 한국의 역사·문화 인물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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