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크레인 해체작업자가 추락해 사망한 사고와 관련, 경찰이 하청업체 대표를 입건해 조사에 나섰다.

전주완산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하청업체 대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22일 오전 7시 35분께 전주시 효자동 한 오피스텔 신축공사현장에서 관리감독을 소홀히 해 소속 근로자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타워크레인 해체작업을 벌이던 근로자 B씨는 20여 미터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경찰은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 짓고 A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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