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 경선 기간 중 정세균 후보를 지지하는 문자를 보낸 이환주 남원시장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 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달 3~5일 지인들에게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지지하기 위해 선거인단 등록을 권유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메시지를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이 시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이제 막 수사 중인 사안이니만큼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