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 백영복(TT3체급) 선수, 오른쪽 이근우(TT6체급) 선수

장수군장애인체육회 소속 이근우, 백영복 선수가 2020년 도쿄패럴림픽에 출전한다.

국가대표 이근우(TT6체급), 백영복(TT3체급) 선수는 오는 24일부터 9월 5일까지 도쿄에서 진행되는 패럴림픽에 출전, 탁구 종목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두 선수는 도쿄 패럴림픽에 대비해 지난 5월부터 국가대표 합숙훈련에 참가해 기량을 다지며 메달 획득을 목표로 훈련에 임했다.

이근우 선수는 2018년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 경기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한 바 있으며, 2018년 전국체전에서는 3관왕을 차지한 실력자로, 지난 2016 리우 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 패럴림픽 출전이다.

백영복 선수는 2019년 중국 오픈대회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차지하고, 2019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단식 2위, 복식 2위를 차지한 떠오르는 신예다.

이근우 선수는 “두 번째 패럴림픽 출전인 만큼 후회없는 경기 펼치고 오겠다”고 말했으며, 백영복 선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인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둬 군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장영수 장수군장애인체육회장은 “도쿄패럴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준 두 선수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메달획득과 상관없이 도전을 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군민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패럴림픽에서 메달 획득을 한다면 아시아 및 세계에 장수군을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열심히 훈련한 만큼 후회 없는 최선의 경기를 펼치시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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