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문화공간 이룸에서 패밀리락 콘서트가 개최된다. 

패밀리 락(樂) 콘서트는 부부, 아이를 동반한 2인 이상의 가족 구성원이 참여하는 형식으로, 21일 오후 5시에 열린다. 

'추억쌓기 프로젝트'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콘서트 음악콘서트 형식이다. 

패밀리 락 콘서트라는 테마에 걸맞게 바이올린, 피아노, 기타, 타악기, 춤 등 각 파트에서 가족들이 참여, 친근하고 흥겨운 음악을 들려준다. 

출연진은 노래, 악기, 춤을 연습하는 딸과 함께 무대를 만들고 싶은 '레인보우', 영어 동화에 빠진 아이를 위해 한 편의 연극을 준비한 '연우네 가족', 흥 많고 노래를 사랑하는 형제 '전스패밀리' 등 총 3팀이다. 

'레인보우'는 바다에게와 미뉴에트를 연주하며 노래와 첼로는 전하랑, 반주는 채은경이 맡아 바다처럼 넓은 마음과 푸른 꿈을 이루고 싶은 마음을 노래로 표현한다. 

'연우네 가족'은 연극을 한 편으로 연기가 자아내는 긴장감과 세심한 연출로 관객의 흥미를 자아낸 후에 작은별을 시작으로 tico tico no fuma로 마무리 된다. 

마지막으로 '전스 패밀리'는 첫째 아들 전지성이 가수 이적의 당연한 것들과  전스 패밀리의 엄마 장상영이 작곡한 We are Kids(Save Myanmar), 가수 이무진의 신호등을 부른다. 

문화공간 이룸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의 확산 속에서도 패밀리 락(樂)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작년의 진행 경험을 토대로 이번에도 정부 지침에 따라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관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공간 이룸은 패밀리 락(樂) 콘서트를 계기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관람형이 아닌 참여형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획을 하고 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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