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시·군의회 의장들이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경선에 출마한 정세균 전 총리를 지지하고 나섰다.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12명의 시·군의회 의장은 9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시대의 참다운 지도자, 힘 있는 대통령을 선출해 달라는 도민의 의지를 담아 정세균 후보를 지지하게 됐다”며 “강한 대한민국을 정세균과 함께 만들자”고 선언했다.

이들은 “정 후보는 전북에서 4번, 서울 종로에서 재선 등 6선의 국회의원 고지에 올랐다”면서 “산자부장관과 국회의장, 국무총리 등을 두루 거친 준비된 대통령”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급선무로 해결해야 할 경제활성화를 책임질 인물은 실물경제와 국가경제의 철학까지 두루 갖춘 정 후보 밖에 없다”면서 “통합과 포용의 리더쉽을 갖춘 그와 함께 대립과 갈등, 분열의 시대를 끝내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도내 14개 시·군의회 중 군산시의회와 고창군의회 의장은 개인적 사유로 지지 선언에 불참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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