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발레시어터가 11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K-ballet 프로젝트 'Passion' 공연을 선보인다. 

스타 안무가 양홍서와 전북발레시어터 안무가들이 협업해 만든 이번 공연은 현대발레가 어렵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마련됐다. 

발레의 대중화를 목표로 진행중인 K-ballet 프로젝트는 시리즈 예술성과 작품성 높아진 작품들을 보여주고 있다. 

양홍서 안무가는 급격화되는 현대사회에서 자연이 주는 안정감을 찾기 시작하며 이 작품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한다. 

인간에게 가장 필요하지만 쉽게 망각해버리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위대함을 무대 위에서 춤이라는 언어를 이용해 전달한다. 

또, 서양에서 시작된 발레를 동양의 움직임과 혼합해 풀어내는 방식으로 이전의 평이한 컨템포러리 발레와는 다른 형태를 만든다. 

전북발레시어터 관계자는 "무용 공연이 보여줄 수 있는 시각, 청각적 요소들과 더불어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오감을 모두 자극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무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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