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기계설비건설업과 가스시설시공업1종 전문건설사들의 시공능력 평가액이 전년보다 소폭 상승했다.
기계설비협회 전북도회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2021년도 시공능력평가'에 따르면 도내 기계설비공사업 252개사의 시평액은 6,922억 원, 가스시설시공업 1종 42개사의 시평액은 1,092억 원으로, 전년대비 기계설비공사업은 465억 원, 가스시설시공은 139억 원 증가세를 보였다.
도내 건설업체들의 물량 부족은 전문건설업체의 어려움으로 전달돼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회원사들이 우수한 기술력과 경험으로 다른 지역에서 대형 기업들의 공사를 수주하고, 또한 끓임 없는 연구개발로 새로운 기술력 개발하면서 내실있게 운영한 결과, 공사실적 증가와 더블어 시공능력이 동반 상승했다게 협회의 분석이다.
그럼에도 도내 시공능력 평가 1위 진흥설비(주)(514억 원)가 전국순위 89위, 2위 업체 (유)동성이 전국순위 258위 등 갈 길이 먼 것이 전북 건설의 현실이다.  
이에 전북도회는 "전북을 대표하는 기계설비 건설회사들이 전북지역에서 시공되고 있는 대형건설공사에서 홀대 되고 있기에, 행정기관에서 전문건설업 육성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기틀을 마련해주는 게 시급하다"고 강조했다./황성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