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연구원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가정간편식 시장이 고도화됨에 따라 이에 맞춘 전북도의 대응전략을 제안했다.

전북연구원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를 비롯해 1인 가구의 증가와 여성의 경제활동의 참여가 활발해지면서 개인당 식사를 준비하는 시간과 비용이 증가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가정간편식에 대한 관심이 늘고 시장의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전북의 관점에서 생산, 유통, 소비 분야로 구분해 대응방안의 모색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원재료 공급체계 구축 및 산업화를 위해 전북 식품소재 및 반가공 원재료 수급체계 구축하고, 국내 유통·소비되는 식품정보를 DB화하고 이를 지역 내 식품기업에게 정보를 제공할수 있는 장치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 도내 식품기업에 대한 자금지원과 제품화를 위한 컨설팅 지원, 가정간편식 신기술들을 식품기업들에게 기술이전 할 수 있는 플랫폼 마련 등이다.

상품의 유통 플랫폼 구축을 위해 식품기업들에 대한 스마트 식품안전체계의 도입과 콜드체인(Cold Chain) 기반 물류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소비 및 신뢰 구축을 위해 지역 로컬푸드를 사용한 가정간편식 식품기업에게 지역인증제 부여와 지역 인구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시장 개척 필요성을 제언했다.

전북연구원 서환석 박사는 “가정간편식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소비 및 신뢰 구축을 위해 세 가지 대응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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