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頭:Do) 댄스 무용단을 아시나요?
2007년 창단해 한국 전통춤을 바탕으로 새로운 한(韓) 스타일 공연을 개척중인 두 댄스 무용단이 31일 오후 5시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창작 초연 '남부시장의 품' 무용극을 선보인다. 
'전통창작무용단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두 댄스 무용단은 이번 공연에서 역동적인 춤사위와 신명나는 연주를 곁들여 관객들에게 시원하고 짜릿한 즐거움을 전달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남부시장'을 작품 소재로 잡은 만큼, 시장의 역사 스토리와 다양한 물품을 활용, 시장 상인들의 인생과 소상공인들의 아픔·희망을 감칠맛 나는 연기도 보여준다. 
두 댄스 무용단 홍화영 대표는 "전주가 가진 지역적 의미와 가치를 담아내는 공연을 창작했다"며 "이번 작품은 오랜시간 남부시장을 지켜온 시장상인들의 인생 이야기를 녹여내 힘겨운 시간을 겪고 있는 상인분들께 작은 위로가 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0~2021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 상주단체로 선정된 두 댄스는 관객들에게 한국무용이 친근하고 대중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문화예술임을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2021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일원으로 진행되며, 전북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전통문화전당과 두(頭:Do)댄스 무용단이 공동 주관한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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