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라디오 주파수 FM 93.5㎒를 맞추면 전주공동체의 라디오 방송을 들을 수 있게 됐다.
22일 전주시에 다르면 최근 방송통신위원회가 주관한 ‘공동체라디오방송 신규허가 공모’에서 (사)전주공동체라디오(대표 김은규)가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사)전주공동체라디오는 시민 설명회와 공간 구축 등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정식 개국을 통해 FM 93.5㎒에서 라디오 방송을 송출할 수 있게 됐다.
방송 송출이 본격화 될 경우 전주공동체라디오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정보와 이슈를 생산하고 전달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소통을 강화하고 공동체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김은규 대표(우석대학교 미디어영상학과 교수)는 “이번 전주공동체라디오 신규 허가 선정은 그동안 전주지역에서 이뤄왔던 공동체미디어 활동의 결과와 시민들의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 전주시민의 직접 참여에 의한 진정한 공동체라디오가 될 수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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