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전북형 행복학습센터 사업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22일 군은 최근 전북도에서 실시한 ‘전북형 행복학습센터 운영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인센티브 500만원을 확보했다며 ‘우리 술 만들기’ 등 농촌마을 평생교육 모델을 정착시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전북형 행복학습센터’는 전라북도 내 읍·면·동 단위 주민자치센터, 경로당 등 마을의 유휴공간을 센터로 지정하고 주민이 필요로 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으로 지난해 고창군은 장애인복지관, 주민자치센터 등 13개 기관 14개 프로그램이 운영해 이 중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진행한 ‘바리스타’, ‘네일아트’ 교육과정은 교육 소외계층의 사회참여 활동을 이끌어 내며 주목받았다.

특히 심원면행복학습센터(전통주교육원)에서 진행한 ‘우리술 가양주 빚기’ 교육은 지역의 특산품을 활용한 다양한 전통주 제조법 교육으로 전통문화 계승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도 있다.

오태종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사업은 교육소외계층에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특산품을 활용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상품가치를 높이며 심사위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고 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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