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전북권 고속도로 교통량은 전년대비 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휴가기간이 분산되면서 교통 체증 등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본부장 김주성)는 이달 23일부터 오는 8월 10일까지 19일 간을 하계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고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휴가철을 즐길 수 있도록 교통소통관리 강화, 교통사고 예방, 고객 이용시설 방역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하계휴가철 기간 하루 평균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전국적으로 약 485만대로 전년대비 9.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권은 하루 평균 약 27만대로 전년대비 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7월 31일에는 약 34만대로 최대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최대 소요시간은 서서울에서 군산까지 4시간50분으로 평소 주말보다 1시간40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군산에서 서서울까지는 4시간50분으로 평소 주말보다 1시간40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본부는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전 졸음쉼터에 생수얼음을 무료 제공한다.
또한 7월 30일에는 호남선 여산휴게소에서, 8월 9일에는 서해안선 대천휴게소에서 드론을 활용해 갓길 주행 및 지정차로 위반 차량 등을 단속할 예정이다.
고속도로 휴게소의 경우 전 휴게소에 무인발열체크기와 손소독제를 비치해 이용객을 대상으로 출입자 관리를 실시한다. 또한 정부지침에 따라 사적모임의 인원 수를 제한하고, 방역을 위해 전 시설 소독(2회 이상/일)과 수시로 실내 환기(1회 이상/2시간)를 실시한다.
최적 출발시간, 이동경로 및 고속도로 소통상황 등 실시간 교통정보는 스마트폰 '고속도로 교통정보'앱, 휴대전화 문자, 인터넷 및 콜센터(1588-2504)를 통해 24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TV와 라디오를 통해 수시 제공된다.
도로공사 전북본부는 운전자들에게 장거리 운전에 대비해 출발 전 차량점검 및 교통정보 확인, 운행 중에는 휴게소 또는 졸음쉼터에서 충분히 휴식,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등 안전운전을 당부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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