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부안군이 3주년을 맞으면서 반환점을 돌아 종착점을 향하고 있다.

민선 7기 부안군은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적극정책 추진을 통해 소멸위기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부안 실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부안군 예산 5000억원 시대를 연지 1년여 만에 6000억원 시대를 개막했으며 올해에는 추가경정예산 포함 7000억원 시대를 달성했다.

이중 국가예산만도 지난 2018년 4150억원에서 2019년 4374억원, 2020년 5412억원, 2021년 5703억원 등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부안만의 차별화된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해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이미 본 괘도에 오른 부안형 푸드플랜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제 값 받는 농어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2023 부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성공 개최와 궁항마리나 항만, 격포권 관광단지 개발 등을 통해 글로벌 휴양관광도시 부안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창의적이고 선도적인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구도심에 활기를 불어 넣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마중물을 마련하고 있으며 군민생활과 밀접한 안전 인프라 구축 및 활용, 군민 수요에 맞는 창의적인 인재양성 추진, 군민이 체감하는 희망복지 실현 등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따뜻한 부안을 구현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안군은 민선7기 4년차를 맞아 해처럼 빛나도록 지속해야 할 성과를 되돌아보고 강물처럼 쉬지 않고 흘러가야 할 방향과 산처럼 의연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를 점검해 미래로 세계로 생동하는 부안 실현의 퍼즐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 공약추진 전국 으뜸…‘군민과의 약속’ 성실 이행

민선 7기 부안군은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추진에 있어 전국 으뜸으로 평가받고 있다.

민선 7기 부안군 공약은 총 69건으로 현재 53건이 완료됐으며 15건이 정상추진, 1건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부안군 공약이행률은 76.8%로 전국 평균 54.12%와 전북 평균 52.93%를 훨씬 상회하는 높은 이행률을 기록하고 있다.

보류 또는 포기한 공약이 한 개도 없어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부안군은 민선 7기 출범과 동시에 군민들이 직접 공약실천계획 평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약이행평가단을 공개 위촉해 공약의 타당성을 검증했으며 모든 공약의 이행도는 공약이행평가단에서 의결로 결정하고 모든 공약이행 상황 및 회의 사진을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하게 공약관리를 해오고 있다.

그 결과 2018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약속대상 최고등급, 2019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실천계획평가 최고등급, 2021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이행평가 최고등급 등 공약수립부터 실천계획, 이행률 등 공약 관련 모든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 국가예산 5700억원 시대 돌파…지역발전 성장동력 확보

3주년을 맞은 민선 7기 부안군의 주요 성과는 비약적인 예산규모 증가를 통한 지역발전 발판 마련과 수소연료전지와 해상풍력 관련 기업유치 등 미래 신성장동력 기반 구축 등 다양한 성과를 꼽을 수 있다.

부안군 예산규모는 민선 6기 5000여억원에서 민선 7기 3년 만에 7000억원 규모로 대폭 늘어났다.

국가예산 확보액만도 민선 6기 마지막 해인 지난 2017년 4150억원에서 올해 5703억원으로 1553억원(37.4%↑)이나 증가했다.

이는 곧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추진으로 이어졌다.

새만금 해창석산 수소연료전지 스마트팜 조성사업과 수소연료전지 드론 상용화 및 관련기업 유치 등을 통해 미래 100년 먹거리 산업으로 수소산업을 중점 육성하고 있다.

특히 탄소복합재-수소융복합 드론용 연료전지 생산 인프라 구축과 수소연료전지 스타트업 관내 이전·유치, 수소충전소 건립, 수소전기차 보급 지원 등을 통해 ‘수소연료전지 1번지 부안’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또 서남권 해상풍력 개발사업 기업유치 및 관련 일자리 확대를 위한 사업을 발굴하고 한국해상풍력(주) 본사 이전을 추진했으며 해상풍력 유지보수 기업을 유치하고 창업기업을 지원해 지역산업의 근간을 더욱 단단히 다지고 있다.

■ 제값 받는 농정시스템 ‘부안형 푸드플랜’ 구축…누구나 살고 싶은 농촌 실현

민선 7기 부안군은 부안형 푸드플랜과 부안 축산물 공동브랜드 ‘참풍부안’, 국산 밀 산업 허브 육성 등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농촌을 실현하고 제값 받는 농정시스템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지속가능한 농업, 건강한 군민, 자족도시 부안 실현을 목표로 먹거리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4대 전략, 13개 과제, 46개 세부사업에 대한 부안형 푸드플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이는 마을단위에서 함께 참여해 농사를 짓고 그 농산물이 지역 내 탄탄한 유통망을 통해 판매됨으로써 농민들에게는 안정적으로 소득을 올려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6월에는 부안형 푸드플랜의 신호탄이 될 부안군 로컬푸드직매장 ‘텃밭할매’도 개장했다.

또 농촌융복합산업으로 구축된 자원과 민간 자생조직을 활용해 농생명 산업 고도화와 일자리 창출 등이 가능한 자립적 지역발전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며 원예시설 현대화를 통한 ICT 스마트팜 확대 등을 통해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국산 밀 산업 발전계획 수립과 밀 적기 수확 및 작부체계 변경 등 재배 매뉴얼 개발 등을 통해 부안을 국산 밀 산업 허브로 육성할 방침이며 축산물 공동브랜드 ‘참풍부안’을 개발해 부안 축산업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어촌뉴딜 300 사업 추진의 내실화를 통해 어촌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어촌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키로 했다.

■ 대규모 민간투자 활성화…글로벌 휴양관광 도시 박차

부안군은 민선 7기 들어 격포권 관광단지 개발과 변산해수욕장 종합관광지 조성 등을 통해 부안관광의 제2의 르네상스를 열고 있다.

격포권은 부안을 대표하는 관광지임에도 지난 2008년 개장한 소노벨을 제외한 대규모 민간투자가 없어 상권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안군은 격포권을 관광지답게 변화시키고자 변산면 마포리 일원 97만 5374㎡ 부지에 숙박시설, 골프장 등 복합기능을 갖춘 격포권 관광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격포권 관광단지 개발사업은 대일변산관광개발(주)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오는 2026년까지 1200억원을 투자해 골프장과 숙박시설, 레저파크, 캠핑파크, 스파앤워터파크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또 궁항 마리나항만은 해양수산부 제2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 예정구역에 포함돼 추진된다.

부안군은 궁항 마리나항만과 크루즈 인프라 조성을 연계한 궁항마리나 민간투자 유치에 나섰고 네오넥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궁항 마리나항만은 총 14만 7866㎡ 부지에 계류시설 80대, 방파제 등 787억원이 투자되는 사업이다.

이처럼 부안군은 민자유치를 통한 대규모 관광개발을 통해 글로벌 휴양관광도시부안의 신호탄을 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세계잼버리 조직위원회와의 협업을 통한 2023 부안 세계잼버리 성공 개최 발판 마련 등을 통해 세계 속의 부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군민 체감 희망복지 실현…사람 중심 안전·따뜻 부안 구현

민선 7기 부안군이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함께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은 바로 군민생활과 밀접한 안전 인프라 구축과 군민이 체감하는 희망복지 실현 등 사람 중심 안전하고 따뜻한 지역사회 구현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감염병 관리 대응체계 강화와 재해예방사업 확대, 재난재해 사전대비능력 강화 등 군민생활과 밀접한 안전 인프라 구축·활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및 2023 부안 세계잼버리 대비 하수도 기반시설 확충 등 깨끗하고 안전한 물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반값등록금 확대 지원 등 군민 수요에 맞는 창의적인 인재양성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등 재난상황에 대응 가능한 돌봄체계 구축과 학대전담공무원 배치 아동학대 공공성 확보 및 24시간 대응체계 마련 등 양육·돌봄에 대한 공적지원을 강화하고 아동보호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특히 저소득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긴급복지 지원대상 확대와 마을희망지기 확대 운영을 통한 복지안전망 강화, 장애인 자립 및 지역사회 참여 활성화 등 군민이 체감하는 희망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노인일자리 확대와 노후소득 보장 강화, 공립 치매전담형 주야간 보호시설 신축, 경로당 여가 프로그램 확대 운영 등 노인 1000만명 시대 대비 어르신복지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 권익현 부안군수 인터뷰

“‘수소산업·관광산업·농수축산업’ 미래 부안 비전 실현 최선”

취임 3주년을 맞은 권익현 부안군수는 수소연료전지산업 육성과 부안형 푸드플랜 추진 등을 통한 미래 100년 지속가능한 매력도시 부안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신성장동력산업 육성과 안정적 소득창출 등을 통해 갈수록 침체되고 활력을 잃어가는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다짐이다.

권익현 군수는 “민선7기 부안군은 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 수소연료전지산업을 중심으로 수소산업을 육성하고 부안형 푸드플랜 추진 등으로 다시 돌아오는 농촌, 공동체가 살아나는 부안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경제위기와 코로나19 펜데믹, 내수시장 침체 등 국내외 정세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사상 첫 국가예산 5700억원 돌파와 단일사업 역대 최고예산 확보 등으로 부안군 예산규모 7000억원 시대를 개막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며 “그동안 다진 튼튼한 기반을 바탕으로 남은 1년 동안 다양한 가시적 성과들이 창출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권익현 군수는 “수소연료전지 분야 벤처기업들이 속속 투자협약을 맺고 부안에 들어오면서 미래 100년 먹거리 산업인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발판이 마련되고 있다”며 “수소산업 육성과 함께 골프장과 숙박시설 등을 갖춘 격포권 관광단지 조성 등을 통해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군민이 체감하는 군정성과 창출에 역량을 집중하고 다양한 현안사업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지원 체계를 구축해 새만금 시대를 선도하겠다”며 “2023년 세계잼버리 조직위원회와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해 잼버리 성공개최를 위한 구심점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익현 군수는 “궁항 마리나 및 격포항 확장과 연계한 크루즈 기항지 조성 등을 통해 격포권역을 해양관광체험벨트로 개발해 글로벌 휴양관광도시 부안의 초석을 다질 것”이라며 “전북대 부안 농생명 힐빙밸리 조성으로 농생명산업 발전과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국산 밀 산업 육성을 통해 국내 밀 산업 허브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민선 7기 부안군정을 돌이켜보면 잘한 성과도 많지만 아직까지 이루지 못한 사업에 대한 아쉬움도 크다”며 “민선 7기 남은 1년 부안군 발전을 위한 모든 사업들이 착수되고 정상괘도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최규현 기자  cky785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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