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시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계순)는 20일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물품 나눔을 진행했다.

이날 나눔 물품은 계속되는 장마와 폭염에 대비해 대나무원료 뱀부 소재로 만든 부드럽고 시원한 여름 이불 세트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210만원 상당의 이불 30채를 준비해 더위로 몸과 마음이 지친 통합사례관리 30세대에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또한 폭염 대비 안전 수칙과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함께 홍보함으로써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이날 이불을 전달받은 어르신은“최근 더위가 계속돼 밤에 잠을 제대로 못 자고 힘들었는데, 시원한 새 이불을 선물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김막례 동장은 “상대적으로 무더위에 취약한 청소년과 어르신들이 안전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물품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상황에 놓인 주변 이웃들을 발굴하고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