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전북 혁신도시를 대표하는 지식정보‧문화 향유기관인 완주복합혁신센터에 상징조형물을 설치했다.

15일 완주군은 완주 복합혁신센터 전면에 작품명 ‘서로 마주하다’ 조형물을 높이 3.5m, 너비 4.8m 규모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전북혁신도시, 서로 소통하고 발전하는 스마트시티’를 상징하며, 지난 4월에 착공해 완주군 공공디자인 협의, 공정검수 등을 거쳐 최종 현장설치를 완료했다.

이 조형물은 마주보는 두 사람의 형상을 따라 서적이 쌓인 모습을 띄고 있다. 두 사람의 형상을 통해 사람과 사람의 소통, 만남, 성장을 상징했다.

또한 같은 건물의 콩쥐팥쥐도서관을 홍보함과 동시에 교육과 혁신, 지식이 함께하는 공간임을 강조했다.

정면에서는 사람의 모습이 측면에서는 책이 쌓여있는 모습이 보이는 등 접근방향에 따라 작품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질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번에 설치된 조형물이 콩쥐팥쥐도서관, 장난감도서관 등이 있는 복합혁신센터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공공미술작품으로 지역 품격과 만족도를 높이는 색다른 문화명소, 포토존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복합혁신센터 조형물 제막행사는 코로나 19 상황에 맞춰 8~9월중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완주 복합혁신센터는 지역 창업인프라 구축, 인재육성, 평생학습 공간 조성을 위해 총사업비 50억, 연면적 1,498㎡ 규모로 2020년 3월부터 12월까지 콩쥐팥쥐도서관 4~5층을 증축해 설치됐다. 주요시설은 전북혁신도시 발전재단, 창업베드센터, 방과후강의실, 지역주민 동아리방 등이 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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